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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유니슨 성장 시나리오에 영향 없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가 유니슨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훼손시킨다는 어떠한 연계성도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5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유니슨은 기확보된 수주만으로도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한 효과가 가세되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경쟁업체도 두산중공업 등으로 제한적이어서 정책의 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한 연구원은 여론조사 결과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의견은 재개가 우세했으나, 전반적인 원전과 관련된 질문에 축소가 52.3%로 유지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가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한 연구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량인 전체 발전량의 20%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증가한 만큼 재생에너지 목표치도 늘어야 한다”며 “원전공사 재개가 재생에너지 투자심리에는 악영향을 끼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요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지난 3달간 이어진 신고리 5,6호기와 관련된 논란이 종료된 지금이 오히려 유니슨의 투자판단에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이 OECD 국가 중 제일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왜곡된 에너지믹스를 바꿔야 하는 것은 팩트”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유니슨의 성장 시나리오에 전혀 영향이 없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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