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사드 직격탄 유통·식품업계 "낙관 이르지만 기대감↑"

안지혜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통업체와 식품업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장 가시화된 변화는 없지만, 경색된 한중관계가 풀릴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안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보복 해제 신호가 감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면세점과 화장품, 식품기업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들 업계는 아직까지 중국 측과의 별다른 변화가 이뤄진 부분은 없는 만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와 호텔쪽에 좋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앞전에도 회복 신호가 왔다가 흐지부지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중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거나 제품을 수출하는 주요 식품업체들도 "사드 보복이 시작된 이후와 현재 큰 변화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일부 식품업체는 "중국 수출상품에 대한 통관이 어려웠던 부분이 최근에 조금 해소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 화장품 업체도 "최근 중국 현지 공장 건립과 관련한 논의에서 중국 당국의 호의적인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다수의 화장품 업체들은 "아직 사드 보복이 풀리는 분위기가 전혀 체감되지 않아 회복을 논하기에는 좀 이르다"면서도, 좋은 신호가 이어지길 바라는 절실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드 보복 조치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어제(26일) 주식시장에서 중국 관련 소비주인 여행사, 호텔, 식품,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

어제(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보다 7.24% 오른 31만8,500원에 장을 마쳤고, LG생활건강도 1,193,000원(5.95%)으로 장을 마감해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호텔신라(8.61%)와 오리온(6.24%), 모두투어(7.56%) 등 여행ㆍ숙박ㆍ식품 등 '사드관련주' 역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잇츠한불은 각각 0.16%, 2.72% 오른 319,000원, 37,8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오리온(1.49%)과 호텔신라(1.73%), 하나투어(2.99%) 역시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 중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양국간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