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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OK저축銀, '태권브이' 와 작별…새 캐릭터 '오키맨'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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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OK저축은행이 출범 이후 사용해온 홍보캐릭터 '태권브이'와 작별합니다. '태권브이'로 마케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 차별성이 떨어지고, 매년 지급하는 로열티 문제도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새 캐릭터 '오키맨'이 태권브이를 대신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공중에서 멋지게 내려와 착지하나 싶더니 곧 무릎을 잡고 데굴데굴 구릅니다.

우리가 평소에 알던 완벽한 슈퍼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한 캐릭터.

OK저축은행의 새 얼굴 '오키맨'입니다.

OK저축은행은 '일본계 업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2014년 출범 이후 토종로봇 '태권브이'로 홍보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SNS에 새 캐릭터를 공개했습니다.

새 캐릭터 '오키맨'을 주인공으로 한 여러 편의 웹툰을 공개해 서민적이고 따뜻한 금융기관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건겁니다.

새 캐릭터는 실수투성이에 빈틈이 많은 허당이지만, '오키맨'이란 이름처럼 어떤 상황에도 '오케이'를 외치는 무한긍정의 에너지를 지녔습니다.

기존 캐릭터인 태권브이가 듬직하지만 다소 딱딱한 이미지였던 것을 감안해, 이번엔 따뜻하고 친숙한 '서민형 히어로'를 내세웠습니다.

초록색 머리는 당근 잎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을 쓸 때 사용하는 '당근이지' 유행어를 참고해 당근 캐릭터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겠단 의돕니다.

인기를 끌었던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대표 캐릭터 '무과장'과 '채소'로 통일감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전화인터뷰] OK저축은행 관계자
"저희가 러시앤캐시의 무과장 캐릭터가 서민들에게 친근함을 주었다면, OK저축은행에서는 '무', 다음 '홍당무' 이런 식으로 해서 저희가 'OK'하면 '당근이지' 하는 부분에서 착안을 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태권브이' 캐릭터의 계약만료 전까지 새 캐릭터 '오키맨'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을 시작으로 바이럴마케팅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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