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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대형 IB 드디어 첫 걸음…1호 한국투자증권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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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에서 첫 초대형 투자은행이 탄생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대형 증권사 5곳을 초대형 IB로 지정했는데요. 핵심업무인 '발행어음 사업'까지 할 수 있는 건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증권사 5곳에 대한 초대형 IB 지정 안건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IB의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은 초대형 IB라는 이름은 얻었지만, 기업 환전 등의 제한적인 업무만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초대형 IB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건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합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삼성증권 등 5곳은 초대형 IB 지정과 인가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대주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으로 단기금융업 심사가 보류됐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은 심사 안건이 금융위 정례회의 이전 절차인 증권선물위원회조차 거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첫 타자인 한국투자증권과 인가 시차가 길어질 경우 발행어음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은행권에서 지속적으로 초대형 IB가 은행 업무와 중복된다며 반발하는 부분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동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에서도 기업금융업무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다면 동일하게 노력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첫 초대형 IB로 출범하는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업무 선두주자로서 한국판 골드만삭스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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