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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퓨처포럼SFF] 4차산업혁명 시대 키워드는 '협업'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경쟁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16일 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한 서울퓨처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전과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클레멘서 에커만 아레나2036 국제화전략실 실장과 토마스 디에츠 프라운호퍼 IPA연구소 사업부 부장이 무대에 올라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도전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에커만 실장과 디에츠 부장은 모두 '협력'을 강조했다.

에커만 실장이 소속된 아레나는 산업계와 학계의 역량을 모아 제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핵심은 다자적인 관점에서 참여하면서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을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에커만 실장은 "인더스트리4.0의 핵심은 물리적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이 만나는 것으로 하나의 기관에서 이를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다양한 이해 당사자의 역량과 아이디어가 합쳐져야 하는데, 학계, 산업계가 모여서 각 장점을 합칠 때만이 더 많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스트리4.0의 실현은 로봇이 만들어내는 자동화가 핵심이다.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미래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게 된다.

디에츠 부장은 "자동화된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통해 기계는 생산환경에서 스스로 해야할 일을 알고 있고, 인간의 도움이 필요없다"며 "기계가 사람이 서로의 대안이 아니며, 미래로 가는 여정에 있어서 우리가 거쳐가야 하는 단계일수 있다"고 지적하며,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강조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계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의견이다.

디에츠 부장은 "로봇이 스스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기계가 완전히 복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역량과 기계의 장점을 합쳐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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