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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1월 판매 국내 양호·해외 부진…반등 모색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현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11월 내수 시장에서 양호한 판매를 보였다. 해외 판매는 부진했다.

5개 완성차 업체는 국내에서 14만 342대, 해외에서 62만 2625대 등 총 76만 296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의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차들이 약진 하며 12.8% 늘어난 6만 3895대를 판매했다

그랜저는 1만 181대가 팔리며 1만대를 다시 돌파했고, 쏘나타(7459대) 아반떼(7183대)도 7천대 넘게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287대가 팔렸으며, G70은 1591대가 팔리며 목표했던 1500대 선을 넘어섰다.

RV는 투싼 4,609대, 싼타페 4,522대가 팔렸고 코나는 4,324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최다 판매 모델로 꼽혔다. RV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 증가한 총 1만3,775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은 한 달 동안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판촉 이벤트를 진행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5,38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총 35만9,04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역시 국내 판매는 양호했으나 해외 판매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니로, 스토닉 등 최신 R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4만 902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107대가 판매돼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친환경 SUV인 니로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전년 대비 89.5%의 큰 증가율을 기록한 3,062대가 판매됐고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SUV 스토닉은 디젤 모델만으로 1,302대가 판매됐다.

스토닉은 최근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갖춘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만큼 연말 및 내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판매는 주요 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9.9% 줄고 해외공장도 22.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7.6% 줄었다.

크루즈 디젤

올해 매우 저조한 판매 실적을 올려온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 전월보다 34.9% 늘어난 1만 349대를 판매하며 반등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쉐코레 크루즈는 지난달 821대가 판매되며 전달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크루즈는 11월부터 높은 실주행 연비와 주행 성능을 갖춘 디젤 모델을 출시해 출시 초기 반응을 되찾았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늘었고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출도 전월보다 23.2%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G4렉스턴 등 주력 모델이 꾸준히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 전월보다 18.3% 늘어난 8769대를 판매했다.

특히 G4 렉스턴은 7인승에 이어 지난달 초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35.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천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QM6 가솔린

르노삼성 역시 SUV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가 전월보다 16.8%(8302대) 늘었고, 수출 역시 30.8%(2만 5759대)가 늘었다.

르노삼성차 11월 내수 판매 상승은 SUV 모델인 QM6와 QM3가 이끌었다. 지난 9월 출시된 QM6 가솔린 모델은 1728대 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했고 QM3도 지난달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다.

SM5는 실적 역주행을 이어가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0% 넘는 판매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 대비 83.2% 늘어난 13,177대 판매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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