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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은행권 가상계좌 폐쇄 움직임…비트코인 관련株 '약세'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가시화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주요 은행권이 가상화폐 매매에 필요한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일진공은 3.91% 내린 2,58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4.88%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일진공은 암호화폐 거래소 KCX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 옴니텔(-2.52%)과 비덴트(-4.41%), 디지털옵틱(-4.91%)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전날 주요 은행들이 잇달아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 온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 온 가상계좌를 올해 안으로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도 계좌 폐쇄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SCI평가정보는 강보합권이다. 장 초반 1% 하락세를 보이다가 1.92%까지 상승 반전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10%대 급락세를 보인 만큼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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