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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병원 처방전 발급… 종이문서 대폭 줄인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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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아직 우리나라는 공공, 민간 분야 모두 전자문서 사용이 부진한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병원 처방전을 발급받고 영수증, 고지서도 전자화 하는 등 전자문서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는 등 전자문서가 활성화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자문서 활용률은 57% 수준, 특히 공공분야에서 전자고지서를 발급하는 비율은 10%에 그칠 정도로 전자문서 사용이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정부는 종이문서만 요구하는 낡은 관행을 없애고 사회 전반으로 전자문서 활용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자문서법을 개정해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로 보관하고 제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문서를 보관하고 있을 경우 이중으로 갖고 있었던 종이문서는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모바일메신저, 앱을 이용한 온라인 등기우편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제였던 사업자 진입 요건을 인증제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대형병원은 처방전의 전자화 발급 서비스를 내년부터 실시합니다.

[인터뷰] 김석환 / 인터넷진흥원장
"환자가 스마트폰에 처방전 정보를 담아 약국에 가면 약국에선 그걸 QR코드로 인식해 약을 처방하는 서비스입니다. 디지털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측면 외에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사업입니다."

종이처방전을 전자문서로 대체하면 연간 5억건의 처방전, 약 10억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동경 /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장
"환자들은 종이를 들고 다니지 않고 앱으로 이용하니까 편리하고요. 약국에선 그동안 종이처방전을 받으면 꼭 보관해야 했는데 이제 전자적으로 보관되니까 물리적 저장장소에 대한 부담이 없어집니다."

이밖에도 각종 세금, 과태료 고지서는 물론 영수증까지 전자화하는 등 전자문서 이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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