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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중소·중견社 구조조정 지원한다.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중견, 중소 기업을 위한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가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7일 8개 은행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성장금융과 내년 상반기 중에 '기업구조혁신펀드'에 5,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민간 투자자들의 투자 금액까지 포함하면 모두 1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펀드는 중견, 중소기업들에 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는 우선 회생형 시장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되 유암코(UAMCO)와 경쟁을 통해 시작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연구원은 자금 지원과 펀드 운용으로 2조원의 생산과 1만1,000면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재기 지원을 위한 전담 창구로서 역할을 하는 등 포용적 금융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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