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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성장 이끈 이석우 전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톡 성장을 이끌었던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핀테크 업체 두나무 대표를 맡는다.

두나무는 모바일 증권정보 서비스 '카카오스탁'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업체다. 카카오의 투자전문회사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주목받았고,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과 마켓을 지원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거래소 오픈 두달만에 회원 수 120만명, 일 평균 이용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대 거래액은 10조원이 넘고, 12월 기준 일 평균 거래액은 5조원에 달한다.

내년부터 두나무에 합류하는 이석우 대표는 1999년 한국IBM의 사내 변호사를 시작으로 NHN(현 네이버)을 거쳐 2011년 이제범 전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대표를 지냈다. 2015년 카카오를 떠나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대표를 맡아 디지털 부문을 총괄했다.

이 대표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송치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업비트의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을 맡는다.

이석우 대표는 21일 개인 SNS를 통해 "두나무 사외이사인 강준열 플랜트리 대표를 통해 두나무의 송치형 대표와 김형년 CSO의 합류 제의를 받고 도전을 하게 됐다"며 "사회적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대한민국이 신생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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