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전면 재개발 본격화
서울시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 통과…용도지역 준주거·상업지역 상향김현이 기자
정비창전면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용산역 철도정비창 앞 일대가 재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1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전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라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준주거·상업지역에서 준주거·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7개 시행구역과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1구역은 △대지면적 4만1,874㎡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준주거 400% 이하 △일반상업 810% 이하 △최고높이 100m이하로 업무·판매·주거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2구역은 4개 구역 획지로 소단위정비·관리형으로 구획됐다. 3구역은 △대지면적 5,805㎡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일반상업 960%이하 △최고높이 100m이하로 업무·판매·주거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용산 정비창 전면 지역은 대부분이 주택·상업 등 노후 불량 건축물이 혼재 분포된 지역이다. 정비계획수립권자인 용산구청장이 도시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해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용산역 전면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