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차 미리보기…SUV부터 친환경車까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년에 출시한 신차 준비에 한창입니다. 2018년에는 그 어느때보다 SUV와 친환경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종근 기자가 내년에 공개될 신차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위장막을 한 자동차가 서킷을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이 차량은 현대차가 내년에 출시할 첫 차로 낙점한 신형 벨로스터입니다.

[인터뷰] 김영현 / 현대차 상무 (벨로스터 총괄)
"외관 디자인에 맞는 주행성능을 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기본 엔진을 1.4터보와 1.6터보 두 기종을 탑재했고..."

<사진=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내년 초 주력 차종인 신형 싼타페를 내놓습니다.

6년 만에 내놓는 신차인데 올해 반응이 좋았던 소형 SUV 코나의 인기를 중형 SUV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내년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종은 SUV입니다.

한국GM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형 SUV 에퀴녹스를 내놓고 점유율 반등을 노립니다.

<사진=GM 쉐보레 에퀴녹스>

수입차 업체들은 최근 인기가 높아진 소형 SUV 신차를 대거 출시해 반격에 나섭니다.

BMW는 X2, 볼보가 XC40을 내놓고, 내년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는 폭스바겐도 신형 티구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해치백 클리오를, 쌍용차는 렉스턴 기반의 고급 픽업트럭을 출시합니다.

SUV와 더불어 내년 자동차 시장의 또 다른 화두는 친환경차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1번 충전하면 300~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코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입니다.

기아차 역시 하반기 니로 전기차 모델을 내놓습니다.

수입차 중에서는 재규어가 SUV 기반의 첫번째 전기차인 아이 페이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