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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강화...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해야"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과기정통부 소관인 통신 진흥 업무 이관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아직 조직개편은 공론화된 게 없고 생각한 적 없지만 곧 정부조직법을 협의할 때가 오지 않겠느냐"면서도 "내 땅, 내 일을 떠나 어떻게 하면 정부 부처의 역할이 가장 효율적이고 좋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일을 하다보면 기능이 중복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도입-확산-조정-재배치를 통해 계속 순환해야 건강한 조직"이라며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일은 방통위와 협의해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주관부처로서 구체적인 계획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지금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민간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부처간 업무를 조율해 큰 틀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며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혁신성장이라는 틀 속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처의 역할, 세부 추진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등으로 논란이 된 가상화폐와 관련해서는 "최근 빗썸, 유빗 등 가상화폐 교환소 보안 문제들을 챙기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거래소가 우후죽순 늘어나는데 보안은 취약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깊이 들여다보고 범부처 대책을 마련 중이며, 가상화폐가 블록체인과 개념상 혼용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유영민 장관은 "5G를 통해 단말산업 외에 에너지, 교통, IoT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가치 창출의 중요한 계기"라면서 "이동통신사들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통신비 인하를 할 수 있도록 필수설비 공유 문제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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