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무보증 20% 감소…효성·현대백화점 완전해소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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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채무보증금액이 지난해보다 20% 감소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1일 지정된 31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채무보증 금액은 2,5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과 현대백화점이 기존 채무보증을 모두 해소했으며, 농협과 OCI 등에서 신규 채무보증이 발생했습니다.
농협과 OCI를 비롯해 채무보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대기업 집단은 하림과 GS, 두산, 한진 등 6곳입니다.
공정위는 "1998년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 금액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계열회사간 보증을 통한 불합리한 자금조달 관행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