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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가산금리 인하 검토 중"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3일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22일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형 주담대와 금융채 5년물 기준 주담대 가산금리를 0.05%포인트씩 올렸고, 금융당국은 인상 요인을 검토한 결과 "타당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며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 시중은행이 합당한 이유없이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든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인상은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수신금리가 올랐다고 가산금리를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계 부문의 정체가 예상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을 많이 지원하려고 한다"며 "평가 시스템도 좋아져 리스크를 더 잘 제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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