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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경제투톱 회동 "위험관리에 재정·통화정책 긴밀한 공조"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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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새해 첫 회동을 갖고 올해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긴밀히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최근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선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을 경우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우리경제 양대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공식 회동을 갖고 올해 대내외 위험요인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인사는 본격 회동에 앞서서는 지난해 북한 리스크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3%대의 견실한 성장세를 달성한 것을 우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저출산.고령화 등 리스크 요인은 물론, 부동산.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위험요인이 산적한 만큼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화로운 운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새해에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는 국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재정당국과 통화당국의 공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도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을 골자로 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조개혁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회동 직후에는 곧바로 기자들과 만나 보다 구체적인 위기관리 대처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시장 자율에 맡기되 과도한 쏠림은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 타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3% 경제성장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담 요인입니다.

이 총재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과도한 쏠림을 조정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매일 유심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적정한 임금지원을 통해 고용이 감소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공공기관 지정 논의에 대해서는 "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맞춰 검토 중"이라며 "방만경영, 취업비리 등 이유로 검토하는 것일 뿐 기재부의 관리 영역을 늘리려는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영상:심재진 / 편집: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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