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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50조원 시대 열었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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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5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 부문 덕분에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기사내용]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3.8%, 영업이익은 63.8%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5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기록한 36조 7,900억 원이었는데요.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을 66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5조7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더 높은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지만, 최근 이어진 원화강세 양향과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발표 직전 기대치를 내려잡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얼추 부합하는 수준이긴 하나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떨어졌다는 실망감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역할이 컸던 것 같은데요, 얼마나 실적에 기여했다고 보면되나요?

기자: 잠정 실적이기 때문에 오늘은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슈퍼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최대 1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데요.

즉,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반도체 혼자 벌어들인 셈이됩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은 다소 부진했지만, TV, 생활가전 등이 선방하면서 최대 실적을 일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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