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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 채권자 파산신청에 90%감자 결정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행남자기가 채권자의 파산 신청에 이어 90% 감자를 결정했다.

12일 행남자기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90%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4월 3일이다. 행남자기의 주식수는 감자 후 1138만6305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569억3152만원에서 56억9315만원으로 감소한다.

이번 감자 결정은 채권자의 파산 신청 여파로 행남자기가 경영난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11일) 장 마감 이후 행남자기 채권자인 주식회사 엔트네이처팜은 광주지방법원에 행남자기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행남자기 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신청인의 파산신청 남용 등이 확인되는 경우 민사상 및 형사상의 조치는 물론 추가로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등 일체의 조치를 적극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자 결정 소식에 행남자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행남자기는 전 거래일보다 28.84%(107원) 내린 264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2895만주를 넘어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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