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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내년 매출 7조·흑자전환 달성"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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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이 “내년 매출을 7조원 수준으로 회복하고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8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 수주 절벽이 여파로 2018년에는 연 매출이 5조 1천원 규모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약 2,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남준우 사장은 특히 해양플랜트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사장은 “지난 7년간 7건의 대형 해양공사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며 경험과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이 삼성중공업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절대 강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할 북해와 서 아프리카, 호주 지역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가혹한 해상 작업 환경과 환경 보호 제약 등으로 트랙레코드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북해 지역에서 10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제작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과이 합병설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정해규 삼성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는 “현재 양사 합병을 추진하더라도 시너지를 얻기에 쉽지 않다"며 "시장에서는 과거의 시너지 때문에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합병을 검토했거나 진행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준우 사장 역시 "대우조선해양이 LNG에 강점이 있고 삼성중공업이 해양 부문에 강점이 있다. 그래서 합하면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지금은 합병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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