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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쏘카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카셰어링 사업 시작

황윤주 기자

사진= 쏘카 말레이시아는 23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합작법인 출범식을 갖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SK㈜가 쏘카와 손을 잡고 해외 카셰어링 사업에 나선다.

SK㈜는 두 회사의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가 지난 2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합작법인 출범식을 갖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쏘카가 차량공유 서비스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240여 대 차량과 100여 개의 쏘카 존 등 말레이시아 최대규모다.

레온풍 쏘카 말레이시아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서울처럼 도심 인구밀도가 높아 차량공유 수요가 많은데다 아직 선도 업체가 없어 첫 해외 진출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201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현재 전국 3,200여 개의 쏘카존에서 8,200여 대의 쏘카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SK㈜는 2015년 쏘카 지분투자 이후 SK그룹이 보유한 ICT와 차량 관련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회원 수 3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1위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환경오염 등 차량소유로 발생하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착한’ 투자이며 글로벌 ‘공유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유망 투자영역”이라며 “카셰어링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만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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