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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월 주총 전자투표 참여하면 경품 받는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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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증권 유관기관에서 전자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섀도우보팅 폐지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정부는 상장사들의 주총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수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사내용]
주주 의결권을 대리할 수 있는 섀도우보팅 제도가 폐지되면서 정부가 주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전자투표 독려책을 마련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상장사협의회 등과 함께 상장회사 주총지원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총 TF 관계자는 "이번 주총 전자투표 참여자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자투표를 하는 주주에게 매일 선착순 100명 혹은 500명을 대상으로 만원에서 만 5,000원 금액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벤트는 주총이 본격화되는 다음달말부터 약 50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 방송과 신문, 버스, 지하철 등에 전자투표 광고를 게재하고,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사 객장에도 홍보 포스터가 배포됩니다.

금융당국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최대한 많은 주주들이 주총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각에선 근본적으로 주총 의사 정족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유정주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제도팀장:
주식이 분산되어 있는 경우에는 주주를 동원하기 위해서 큰 노력이 필요한데 큰 기업보다는 작은 기업들한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상법상 주주총회 의사정족수를 신속하게 완화해야 합니다]

반면 기업들의 주총 부담 완화보다는 주총 활성화 노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도 날선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주총 독려책이 얼마나 많은 주주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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