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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생체인식 기술, 어떻게 활용될까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최근 지문, 얼굴 등을 이용한 생체인식 기술이 여러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다양한 인증수단을 활성화하기로 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는 상황.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방식은 절차가 많아 불편한데다 해킹 등에 노출되는 일도 잦았다.


김포, 제주 등 국내공항은 올해부터 생체인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선 항공기를 탈 때 신분증이 없더라도 지문, 손바닥 정맥 인식 만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성을 높인 지문인증 방식의 가상화폐 지갑도 나왔다.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는 사내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에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KT DS 관계자는 "처음에 본인 지문을 등록하면 스마트폰으로 실행할 때 바로 지문인식 화면이 나오고 전자결재, 회의실 예약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 계열사들과 협업해 금융분야는 물론 보안 시장까지 고려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체국은 생체인증이 가능한 ATM기기를 연내 도입하는 한편 얼굴 인식 등 창구용 본인확인 장비 구매도 검토 중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인 확인 등 안정성을 높이면서 보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고객 입장에선 손바닥만 대면 거래가 가능하므로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거래는 이미 다 모바일로 넘어갔으며 더욱 편리한 기술을 도입하려는 게 금융권의 주요 관심사"라며 "아직 국내 기술수준이 해외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지만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준다면 핀테크 관련 기술이 상당 수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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