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동복 브랜드 '톰키드' 철수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적자에 시달리던 아동복 브랜드 '톰키드' 사업을 철수한다.

신세계인터는 1일 당사가 운영해 오던 유일한 아동복 브랜드 톰키드를 오는 봄여름(SS) 시즌을 끝으로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톰키드는 현재 백화점과 아울렛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은 "톰키드가 지난 5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했다"면서 "브랜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 12월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유아동복 시장이 정체되면서 톰키드는 지난해 매출 적자 16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는 62억원에 달한다.

사업 정리에 따라 톰키드 사업부에 속했던 직원 15명 중 6명은 퇴사, 9명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와 신세계톰보이 타브랜드로 이동한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그동안 직원들과 개인 면담 등으로 업무 이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디자이너 등 직무 이동이 어려운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는 어제(31일) 부로 모두 재배치됐다"고 말했다.

다만 톰키드 외 다른 브랜드 철수 가능성은 일축했다. 신세계톰보이 법인에는 톰키드와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등 브랜드가 속해 있다.

회사 측은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 넘은 '메가 브랜드'인데다, 남성복 '코모도' 역시 지지난해 론칭 후 현재 본격적으로 확장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