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문인증 로그인 중단..."금융결제원 앱 오류" (1보)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지문인증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금융권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경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FIDO) 공동앱에 오류가 발생해 생체인증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에 장애가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생겨 다수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바이오공동앱에 오류가 생겨 금융결제원에서 파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앱 구글 플레이스토어 리뷰에는 이용자들의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온 항의 글 중 일부. 이날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앱에 오류가 생겨 많은 이용자들이 금융서비스 접속에 불편을 겪었다. |
한 이용자는 "손해가 막심하다"며 "속히 에러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내 주식 못팔아서 적자나면 물어줄 것이냐"고 항의했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지문과 홍채 등 생체인증 대신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등 다른 접속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측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이후 오류가 발생했다"며, "다시 업데이트한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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