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검찰, '채용비리 의혹' KB지주·은행 6곳 압수수색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B국민은행 본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KB국민은행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담당 검사와 수사관 25명이 투입됐다. 검찰은 신입행원 등 직원 인사자료와 관계자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개 시중은행과 3개 지방은행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서울남부지검에 KB국민은행 자료를 넘기고 사건을 배당했다.

KEB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DGB대구은행 대구지방검찰청, BNK부산은행은 부산지방검찰청, JB광주은행은 광주지방검찰청 등에 각각 배정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015년 채용 과정에서 20명의 이름이 담긴 VIP 명단을 만들었고, 이중 특혜가 의심되는 3명에는 윤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윤 회장의 종손녀는 서류전형에서 840명 중 813등, 1차 면접에서 300명 중 273등으로 최하위권이었다가 2차 면접에서 120명 중 4등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