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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공동 채용 모범규준 마련"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전국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신규 채용 관련 모범규준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채용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은행권 공동으로 신규직원 채용 모범규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필요하다면 감독당국과 논의해 각종 채용, 고용시장에서 필요한 유연성, 다양성, 자율성 이런 부분도 감안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공통 적용되는 채용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최근 채용비리 의혹 잡음이 일며 실추된 은행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차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 5곳을 대상으로 검찰에 채용비리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차례 걸친 검사를 통해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의 채용비리 의심사례를 적발했다.

금감원이 발견한 정황은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9건) △특정 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7건) △채용전형의 불공정한 운영(6건) 등 총 22건이다. 이중 KEB하나은행이 13건, KB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은 1건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KB국민은행 채용담당 사무실 등 본점 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입행원을 비롯한 직원 인사자료와 관계자 휴대전화, 컴퓨터 디지털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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