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장톡톡] 아시아나 김수천 사장 "장거리 노선 주력해 수익성 확보할 것"

황윤주 기자

thumbnailstart


아시아나, 장거리 노선에 집중

아시아나항공, 2022년까지 장거리 여객기 A350 32대 확보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작년도는 아시아나 장거리 주력기가 될 A350을, 지금 도입계획은 30대지만 작년에 이미 4대 도입했고 금년 2대 도입했고, 순차적으로 계속 도입해서 장거리 기재의 주력기종으로 A350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19개로 확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우리는 이제 장거리 노선에서 공격적인 복수민항 구도를 새롭게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 또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단기차입금 2조222억 원

ABS, 자산매각 등 유동성 확보 안간힘

아시아나 김수천 사장 "장거리 노선 주력해 수익성 확보할 것"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50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거리 노선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을 19개로 늘린다.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면 장거리 노선 비중이 현재 53%에서 59.4%까지 높아진다.

그 동안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전략을 바꾼 것은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LCC들이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7년 대형국적사의 국제여객 탑승률은 0.6%포인트 감소했고, LCC 국제여객 탑승률은 1.8%포인트 증가했다.

김수천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의존하고 있던 아시안 노선이 LCC에서 급속히 잠식되면서 2012년까지 완전 (수익)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던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간 어려움 겪었다"고 말한 것은 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업계에선 A350 여객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강화로 수익을 낼 수는 있겠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엔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2017년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2조222억 원이다. 현금성 자산 등을 고려하면 올해 약 1조 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한다.

이를 위해 이달 초 ABS(자산유동화증권) 1,500억 원을 발행했고, 에어부산 지분을 담보로 추가로 1,000억 원을 조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ABS를 추가로 발행하면 1조 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유동성 확보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