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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 2분기 코스피+코스닥 'KRX 중소형주지수' 나온다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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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어제(5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대형주를 아우르는 KRX300지수가 나왔습니다. 거래소는 양 시장에서 그동안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던 소외된 종목, 중소형주를 아우르는 'KRX 중소형주 지수'를 이르면 2분기 내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사내용]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합한 'KRX 중소형주 지수'가 이르면 2분기 내 출시됩니다.

어제(5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대형주로 구성된 KRX300지수 출범 후,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을 살릴 또 다른 방안으로 통합 중소형주 지수를 개발합니다. 올 2분기 내 지수 공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종목을 많이 담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성장성과 변동성, 수익률이 높은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개수나 기준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KRX300지수의 300개 종목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기존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소외된 종목을 아우릅니다.

코스피 중형주 지수의 경우, 상위 100등에서 300등 사이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스피 전체 890개 종목 중 지수에 포함되지 못하고 소외된 종목이 많은 상황.

거래소는 미국의 중소형주를 대량 담고 있는 '러셀3000'지수를 참고할 예정입니다. 러셀지수는 미국 NYSE와 나스닥 시장의 3,000개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러셀지수는 미국 시장 98%를 커버할 정도로 규모가 큰 만큼, 거래소는 이를 복제하는 수준이 아닌 우리나라 시장 상황에 맞게끔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기금들도 지수 개발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연기금 관계자는 "새로운 자산군 벤치마크로 활용하기에는 어렵지만, 서브유형이나 스타일 벤치마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통합 중소형 지수가 이를 완화하는 작용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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