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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코스피 2,400선 깨져

외국인, 현선물 강한 순매도...삼성전자 230만원도 밑돌아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코스피는 2,400선을 이탈했다.

7일 코스피는 56.75포인트, 2.31% 급락한 2,396.56포인트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1%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으로 가며 낙폭이 커졌다. 위아래 90포인트 가까운 장대음봉이 만들어졌다.

코스닥 낙폭은 3.29%에 달했다. 28.21포인트 떨어진 829.9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오전에 2% 가까이 상승했으나 장후반 급락으로 돌변했다.

미국 지수선물(E-mini S&P500, E-mini 나스닥100)이 1% 이상 하락하고 중국증시가 하락 반전하며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냉각됐다.

특히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960억원, 코스닥에서 1,83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선물을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3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4,58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강해졌다. 지난 6일 1조원에 이어 이날 3,984억원 등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으로 선물을 강하게 매도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3.42% 급락하며 229만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종가가 23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만도는 23만 4,000원까지 18% 급락했다. 금호석유, 삼성엔지니어링, 넷마블게임즈 등은 8~9%대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둘 다 9%대 급락했다. 셀트리온제약은 7.9% 빠졌다. 신라젠은 6.6% 하락하며 8만 7,500원까지 밀렸고, 바이로메드는 21만원으로 9.17% 떨어졌다.

지난 1일 상장한 배럴은 이날도 8.8% 올라 시가총액 1,5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에서는 세기상사와 국제약품이, 코스닥에서는 진양제약과 엔에스엔, 대봉엘에스, KPX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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