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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 동부대우까지 떠안은 대유그룹 시너지 낼 수 있을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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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위니아에 이어 동부대우전자까지 인수하기로 한 대유그룹측은 . 종합가전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사 모두 독보적 제품이 없어 딱히 시너지를 내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4년 대유위니아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동부대우전자까지 품에 안게된 대유그룹.

두 계열사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가전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를 주력으로 에어컨, 전기밥솥 등 주방가전을, 동부대우전자는 TV와 생활가전 전 분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한 지붕 아래 놓이면서 전자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고 되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 매출은 45조원, LG전자는 생활가전(H&A)과 TV(HE)사업부를 합쳐 3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유위니아와 동부대우전자의 연 매출을 합해도 2조원 수준에 불과해 한계는 존재합니다.

종합가전사를 제외하면 품목별로 경쟁사를 꼽을 수 있는데,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위닉스, 코웨이 등 중견업체들과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전기밥솥 부문에서는 후발주자인 대유위니아가 쿠쿠전자, 쿠첸에 맞서 시장진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유그룹은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영업망을 이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유위니아나 동부대우전자 모두 독보적인 1위 제품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이렇다할 시너지를 내긴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자업계 관계자
"옛날처럼 삼성, LG, 대우 이 시절의 3위가 아니고 지금은 종합가전사가 없다보니.."]

자동차 부품사에서 출발해 종합가전을 표방한 대유그룹이 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옛 명성을 얼마나 되살려낼 수 있을 지 업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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