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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40선 회복...코스닥 3%대 급등

외인ㆍ기관 쌍끌이에 동반 강세
이충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 오른 2,442.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연휴 기간동안 미국 증시 훈풍과 외인, 기관 동반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6원 떨어진 1,067.6원에 마감했다. 2018.2.19/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개장한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지만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마감했다. 시총 상위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오른 코스닥은 3%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7% 오른 2,442.8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66억원, 기관은 32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가 설 연휴로 나흘간 휴식에 들어간 동안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물가지표가 발표된 지난주 중반 이후에도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경기 확장세를 꺽지 않을 정도의 인플레 압력 상승과 이를 용인하는 중앙은행 스탠스의 조화가 긍정적으로 해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코스피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시총 1,2위 종목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7% 떨어진 241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42% 하락한 7만 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통상압력이 반도체로 확대될 우려가 작용하면서 이들 주식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의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권고, 원달러 환율의 1,060원대 재진입은 시크리컬(경기민감)업종과 IT업종에 심리적 부담요인"이라며 "당분간 코스피의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변동성 위험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약품은 글로벌 임상 중단 소식에 전일 대비 8.5% 하락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은 1.28% 올라 이틀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8% 오른 875.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셌다.


기관은 2,15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4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바이오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8.61%, 신라젠은 10.77%, 메디톡스는 5.57%, 바이로메드는 6.76% 상승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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