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851억원 증자…풍력자회사 채무 출자전환
권순우 기자
가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대우조선이 368억원의 유상증자와 483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자 및 영구채 참여자는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회사채 투자자 등이다.
이는 대우조선의 풍력발전 자회사 드윈드내 발전 단지 매각에 따라 인수한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이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풍력발전 자회사 드윈드내 발전단지를 미국 사모펀드에 약 16억원에 매각했다. 그러면서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채무를 인수하게 됐다. 이 채무는 지난해 결정한 채무재조정 기준에 따라 출자전환을 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수 금액의 20%는 5년 후 분할 상환하고 80%는 출자 전환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