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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 갈 길 멀지만…베일 벗는 '인슈테크'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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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보험업계에도 4차산업혁명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알아두면 편리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미세한 흠집부터 만신창이가 된 차량까지.

밀려들어온 사고차량 수리에 분주합니다.

수리비는 어떻게 책정될까?

요즘은 대부분 시스템화돼 과잉수리나 바가지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됐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깜깜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사고 나면 워낙 비싸고 천차만별인 자동차 수리비 걱정이 크죠. 이제는 사고 즉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3D 그래픽을 통해 예상 수리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한 보험사는 사고 차주가 예상 수리비 견적을 실시간으로 직접 내보고 위치기반 우수 정비업체를 안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안례오 / KB손해보험 자동차 보상 팀장 : "빠르고 신속하게 알고싶던 차량 수리비를 알 수 있게 되고요. 회사 입장에서도 고객에게 불필요한 안내나 분쟁 소지를 줄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번거로웠던 보험금 청구도 쉽고 빨라집니다.

한 보험사는 병원에서 따로 서류를 떼지 않고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스마트 청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인증 한 번으로 병원과 보험사가 진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겁니다.

[정규식 / 교보생명 디지털신사업팀 차장 : "6월에 시행된다. 생보ㆍ손보 협회와 보험사 전체에 확대하는 방안 논의중. 이렇게 되면 600개 병원과 연계 서비스 가능할 것 "]

4차산업 혁명 바람을 타고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인 '인슈테크(InsurTech)'가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 미비와 복잡한 이해관계 탓에 해외처럼 인공지능(AI) 설계사로 구성된 보험회사 출범이나 보험료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품 출시 등은 갈 길이 멀다는 평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영상 취재=차진원ㆍ박형준, 영상 편집= 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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