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공동구매위원회 출범…"中企 구매단가 인하"

제1차 공동구매위원회 출범식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는 대기업보다 구매물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단가에 원자재를 구매해야하는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거래를 보증해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예산 15억원, 기업은행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신보에 보증재원으로 출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600억원을 보증 발급하고 2000억원의 공동구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한도 내로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첫 공동구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동구매위원장에는 김계원 가구연합회 회장이 위촉됐다.

공동구매위원회 위원은 전용보증제도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대표자를 중심으로 위원장 1명과 위원11명, 자문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임기 2년간 보증제도 운영 자문과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하게 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R&D, 구매, 생산, 판매, 서비스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구매 부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혁신성장과제인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실현 등 정책과 함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업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