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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인기…제약업계 유통망 넓히기 총력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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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앵커멘트]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줄기세포배양액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 박미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약·바이오사 화장품.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줄기세포배양액은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액체입니다.

배양액에는 줄기세포 성장을 돕는 성장인자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됩니다.

피부노화나 색소침착 예방, 상처 회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능성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강민재 / 8번가위드팜약국 약사 : 제약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어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2015년 메디포스트를 시작으로 파미셀, 안트로젠, 코아스템 등이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상태.

동구바이오제약도 최근 3D 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김윤관 / 동구바이오제약 신규사업팀 차장 : 무혈청 배양으로 알레르기, 미생물 감염 등에 부작용이 적으며, 콜라겐 등과 같은 다양한 성장인자 분비능력이 우수합니다.]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제약·바이오사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병원, 약국을 넘어 드럭스토어, 면세점 등 일반 유통망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또 중국업체와 5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진만 / 동구바이오제약 신규사업팀 과장 : (향후)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서 코스메슈티컬 전문유통채널, 프리미엄 편집숍 그리고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mrpar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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