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로 체질 개선한다…"2025년 연 300만대 판매 목표"
최종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를 연간 3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3개의 전기차 생산기지를 2022년까지 16개로 확대해 2025년에는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모두 4만 3000여대 수준입니다.
추가 생산기지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구축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80종의 친환경 신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이 예정대로 전기차 생산설비를 확대하면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고급형 전기차 모델3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X 등을 포함해 모두 10만2807대를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