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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제기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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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그룹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세대교체,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그룹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직접 주주의 추천을 받아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우선 올해 사외이사 교체 수요가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먼저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추천 사외이사로 길재욱 한양대 교수를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는 기존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2019년에,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입니다.

배당 역시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실적은 극심한 타격을 입었지만 예년과 같은 주당 4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세대교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이사 임기는 올해로 만료가 됐고 현대차와 모비스는 각각 내년, 2020년 만료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현대건설의 자율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순환 출자 고리를 끊는 지배구조 재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 재편 필요성이 높아졌고, 지주사 전환 혜택도 올해까지만 운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재일 /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올해 안에 지주사로 전환을 해야 과세를 안 받는 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고,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과 동시에 지배구조 재편이라는 두가지 숙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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