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친환경 자동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잔가율 상승

권순우 기자

쏘나타 하이브리드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친환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중고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인기 모델의 잔가율은 최근 1년새 최대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가율은 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으로, 잔가율이 높을수록 신차를 살 때 부담이 적다.

2월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평균 시세는 2142만원으로 잔가율이 71%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고거래 평균 시세 2014만원에 비해 잔가율이 4%p 더 높았다.

그랜저의 경우도 2월 기준 76%로 지난해 74%에 비해 2%p 증가했다.

수입차 중에는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의 평균 시세는 4252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76% 수준이었다. 지난해 3983만원, 잔가율 71%에 비해 개선됐다.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의 전체 등록 대수는 2016년도 7,061대에서 2017년도 9,177대로 약 30% 증가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회수 또한 약 540만회에서 760만회로 40% 이상 늘어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높은 연비와 정숙성 등의 장점을 지닌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되며 감가율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자동차 운전자 10명중 7명은 차를 바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2018년, 자동차 교체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5.9%가 올해 차를 바꾸겠다고 답했다.

또 1~2년 내에 교체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14.3%를 차지했다.

차량을 교체하겠다는 응답자의 보유차량 연식을 보면 2012년식 이전 80.9%, 2013년식 82.6%, 2014년식 82.3% 등이었다.

바꾸고 싶은 브랜드는 현대자동차(25.4%), 기아자동차(23.6%), BMW(7.4%) 순이었다.

이 중 브랜드 충성도는 벤츠가 가장 높았다. 벤츠 소유주 둘 50%는 다음 차량도 벤츠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차를 바꾸는 이유로는 차량의 연식이 오래돼 잦은 고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고 갖고 싶었던 차의 신모델 출시(18.8%)가 뒤를 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