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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오늘 임단협 교섭 재개…쟁점은 복리후생비 삭감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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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GM 노사가 경영정상화 협의를 위해 교섭을 재개합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늘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고 복리후생비 삭감 등 본격적인 비용절감 논의에 들어갑니다.

이번 교섭은 노사 양측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이후 열리는 첫 자리인 만큼 비용 절감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측은 연간 3000억원 수준인 복리후생비를 최소 1000억원 이상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을 양보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했다며 복리후생비 삭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4차례의 교섭은 노사 양측의 교섭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져 임금 관련 논의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한국GM 노조는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 지급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요구한 복지후생비 삭감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함께 GM 본사가 차입금 약 3조원 전액을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고, 1인당 3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조합원 전원에게 배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금전적 보상과 더불어 경영에 참여하고, 감사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소형 SUV의 항구적 국내 생산과 다수의 신차 생산 확약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GM 독자적으로는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교섭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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