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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영3기' 출범…글로벌 도약 성공할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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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카카오가 최근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내세운 것인데요.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른바 '카카오3.0' 시대를 선언하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의 새로운 리더십이 내세운 '카카오 3.0' 시대는 '서비스 융합'과 '글로벌'로 요약됩니다.

카카오톡 출시 이후 모바일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카카오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왔습니다.

이제는 각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서비스 융합 중심에는 카카오톡이 있습니다.

게임, 커머스, 결제, 송금,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게 되는데, 대화하며 음악을 공유하는 '카카오멜론'과 '오픈채팅' 기능을 확장해나갈 방침입니다.

시너지 확대는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로 이어져 카카오톡 보이스톡, 번역, 홈 IoT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입니다.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공략 키워드는 지식재산권(IP)과 블록체인입니다.

음악, 웹툰, 웹소설, 영상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

특히 일본 웹툰 서비스 픽코마를 발판삼아 장기적으로는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도 나섭니다.

카카오는 최근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Ground X)를 일본에 설립한 상태로, 연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최근 세간의 관심사인 카카오코인이나 가상화폐공개(ICO)와는 거리를 뒀습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 자금조달을 염두에 둔 가상화폐공개(ICO)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의미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것이고, 아시아의 많은 파트너가 참여하고 공유하며 같이 즐기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제 막 시험대에 오른 카카오의 새로운 리더십, 아시아 시장 도전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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