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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아마존 꿈꾼다…"최첨단 온라인센터 구축"

유지승 기자

28일 신세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최근 낙찰받은 경기도 하남 부지에 "지역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예술성을 지닌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물류센터라기보다 상품이 배송되기도 하는 등의 온라인 심장부로 이번에 분사하는 SSG.COM의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규모는 30층 아파트 높이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이마트는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2만1422㎡)를 970억 원가량에 낙찰받았다. 미사지구 자족 8-3·4·5·6 4개 블록의 총 규모는 2만 1422㎡다.

유통사업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앞서 쓱닷컴을 기반으로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눠져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해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외국계 투자운용사를 통해 신규 법인에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도 했다.

이밖에 정 부회장은 내년 5월 안에 미국 서부 지역에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 1호점을 연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PK마켓에 미국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아시안 식품, 아시안 식품이라고 하면 한식뿐만 아니라 일식 중식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가지 토탈 푸드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는 연내에 자체브랜드(PB) 피코크 전문점도 론칭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피코크는 신세계 이마트가 2013년 첫 선을 보인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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