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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유리그릇 '글라스락' 생산중단…"공장 정기보수"

안지혜 기자

삼광글라스 홈페이지 캡처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주방용품 생산기업인 삼광글라스가 유리식기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삼광글라스는 논산1공장의 용해로 보수를 위해 유리식기 '글라스락' 생산을 중단한다고 2일 공시했다.

논산공장 생산 중단 시기는 내년 1월 1일까지다. 식기 분야의 매출액은 806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26%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논산 공장은 2011년 시공 이후 올해 가동 8년 차로, 이번 보수는 7~8년 마다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 보수"라면서 "용해로 보수는 대략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나 이번에는 라인 재정비가 동시에 진행돼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기본적으로 이번 생산중단이 정기보수를 위함이란 입장이지만 그간 적체된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중단이란 분석도 나온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광글라스의 재고자산은 1,147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172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폐기와 관련해 최근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 부터 '감사의견 한정' 의견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최대 8개월 동안 재고위주의 판매를 통해 유리식기 재고감축 및 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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