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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돌면 한국전력 주가도 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역사적 PBR밴드 저점에 위치
유일한 기자

한국전력 원전 현장(사진=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일한 기자] 한국투자증권(강승균 애널리스트)은 4일 자 한국전력 보고서를 통해 ‘원전이 돌면 주가는 오른다’라는 제목을 달고 이제 다시 한전에 관심을 가질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낮아진 원전 이용률이 한전의 이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이 탓에 주가가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3월 3기 원전의 가동을 시작으로 낮아진 이용률이 반전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일례로 오는 5월이면 9기 원전이 정비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투증권은 한전의 목표가 4만8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향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전 세계 유틸리티 업체 중 PBR이 가장 낮은 상황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한전 주가는 얼마나 더 하락할 것 같나? 최근 외국인 투자가에게 받은 메일내용이다. 전 세계 유틸리티 업체 중 한전의 PBR이 유독 낮기 때문이다. 물론 정책 불확실성 확대, 낮아진 원전 이용률 등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저점(2018F PBR 0.29배)을 지나고 있는 지금, 주가가 이 정도로 하락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원전 이용률 바닥을 지났다
낮아진 원전 이용률이 작년 한전 감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과거 90%를 웃돌던 원전 이용률은 작년 71%로 낮아지더니 올 1분기 55%로 급락했다. 하지만 하염없이 늘어졌던 원전정비는 이제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 3월 3기의 원전이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9기 원전이 5월까지 정비를 끝낼 가능성이 높다. 1분기를 바닥으로 원전 이용률은 다시 높아질 것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저평가 매력 커질 것
기존 목표주가 48,000원(PBR 0.42배)을 유지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과 가시성 회복으로 한전의 저평가 매력이 커질 것이다. 또한 향후 몇 년간 발전믹스 향상, 우호적인 외부환경(환율, 석탄 가격)으로 한전에게 긍정적인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아쉬운 1분기 실적에 실망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우호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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