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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중국 사드보복 철회 분위기에…롯데호텔 '기지개' 켜나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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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앵커멘트]
중국의 사드보복을 철회하겠다는 약속으로 롯데호텔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사드보복 철회 분위기 속에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3월부터 중국 정부가 사드보복의 일환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롯데호텔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급감했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롯데호텔의 매출액도 평년보다 20~30% 감소했습니다.

[문진수 /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 작년에 국내외 이슈로 중국인 고객 수가 20~30% 정도 감소했습니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드보복 결과 롯데호텔과 리조트,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을 운영하는 호텔롯데는 결국 지난해 적자 전환을 했습니다.

사드보복에 따른 롯데호텔의 수익성 악화로 기업 가치평가가 하락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상장 일정도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경제압박을 풀겠다고 밝히면서 사드보복 철회 분위기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호텔은 한중 관광산업 정상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은 국내에서 17개, 해외에서 9개 등 모두 26개입니다.

특히 작년부터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서울을 비롯해 L7강남과 L7홍대 등을 잇달아 오픈하며 국내외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문진수 /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 중국 외에도 중동이나 동남아 지역 고객을 모시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여러 체인들 간의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철회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jkmedia@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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