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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엔씨에너지 연중 최고가...이유는?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지엔씨에너지가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실적 성장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지엔씨에너지 주가는 장중 5,180원으로 6.69% 올랐다. 오후 2시 20분 현재 5,140원으로 5.87%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말 이후 5개월 내 최고가다. 올해 들어서만 상승률이 25%에 달한다.

외국인투자자는 장중 12만 9,000주가량 순매수 중이다. 장중 기준이지만, 이날 하루 순매수는 올해 누적 순매수(11만 6,184주)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지엔씨에너지를 대량 순매수 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부문에서만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700여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500억원 정도가 2~3분기 중에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인수한 코텍엔지니어링이 본격적으로 연결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잇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엔씨에너지의 올해 매출이 1,386억원으로 43.4%,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7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이익은 보유 중이던 동구바이오제약 매각과 자회사 효과에 힘입어 97억원(지배주주)으로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한 PER은 8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비상발전기 부문에서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DC 센터 및 해외플랜트 등 다수의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에는 국내 통신사들의 IDC 센터향 입찰이 다수 예정돼 있으며, 작년과 달리 국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중동 및 동남아지역 플랜트향 입찰도 다수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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