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썰전' 나경원·유시민 언급에 여론 '궁금증' 커져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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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 나와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면서 '드루킹'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많은 매체에서 드루킹을 보도했지만, 포털에 '썰전'과 '나경원 의원'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드루킹이 뜰 정도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드루킹은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의 필명이다. 김씨는 블로그에 주로 정치 판세나 정치인 관계 등을 분석·전망하는 평론 글을 올렸다.
김씨는 2009년부터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이하 경공모)'을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에 위치한 경공모 사무실에서 경공모 회원들과 인터넷 정치관련 기사에 댓글을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치의견을 표명해왔다.
한편 김모씨(필명 드루킹)는 매크로(동일 명령어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사 추천과 댓글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5월2일 오전 11시20분 김씨 등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