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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4개월만에 대표이사 교체…허백영 단독 대표 체제로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대표이사가 4개월만에 바뀐다. 기존 전수용, 김재욱 공동대표 체제에서 허백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허백영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구체적인 취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전수용 전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을 CEO로 임명한 후 4개월여만이다.

허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ING증권 등을 거친 금융맨이다. 지난해 빗썸에 합류해 신규사업 추진 업무를 총괄해왔다.

빗썸 관계자는 "종합금융플랫폼 업체를 지향하면서 금융 전문가 수장이 정해지게 됐다"며 "금융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높은 사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로 우위를 이어가는 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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