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남북정상회담]남북 공동선언 "한반도 완전 비핵화 노력...올해 중 종전 마무리"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공동선언문을 통해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며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또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과 친척 상봉을 진행하고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두 정상은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