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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툰레이더'로 해적 사이트 운영자 실시간 적발

조은아 기자

네이버웹툰 서비스 화면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검찰이 지난 3월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먹투맨'의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먹투맨'은 국내 최대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중점수사센터에서 수사를 착수해, 올해 2월 운영자를 검거했다. 수사 결과 먹투맨 운영자는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해 사이트에 게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 음란사이트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웹툰 불법 복제와 유통에 따른 피해액은 2017년 기준 2,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이러한 웹툰 관련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 '툰레이더(Toon Radar)'을 적용하고 있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유출자를 적발하고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웹툰 콘텐츠의 불법 업로드 인지 후 평균 20분 안에 유출자 적발 재접근을 차단한다.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 및 수사 의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먹투맨' 운영자의 검거 관련,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를 활용해 수사에 협조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저작권 침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작자와 협의를 통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민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을 불법으로 게시해 온 다른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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