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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기자들]①과천지식정보타운 "로또다 vs 고분양가다"

이애리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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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총 135만3,090㎡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와 주택 8,160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과 가까워 알짜 택지로 불리는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사현장입니다. 올해 하반기 민간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이어지는데요.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의 70%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타운 S4블록 대우건설컨소시엄 민간 아파트 분양은 당초 이달 분양 예정이었지만 지방선거 이후 7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분양흥행을 위해 선거 일정 이후로 늦춘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분양가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우건설은 3.3㎡당 분양가를 평균 2,500만~2,600만원선을 고려하고 있지만 공공택지인 만큼 고분양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근 공인중개사 : 분양가가 너무 비싸요. 과천시안에서 비교했을때 저렴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땅을 사고 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비싸죠. LH에서 이렇게 땅을 싸게 사가지고 2천몇만원씩 분양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과척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고분양가라며 과천시에 분양가 관련 끊임없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업계 관계자 : 과천에서 분양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인데, 분양가가 낮으면 좋으니까 항의 등 모여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이죠.]

하지만 대우건설측은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할때부터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입찰받은 만큼 과거 위례 및 세곡지구 보금자리지구처럼 2,000만원 이하로의 분양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과천시는 선거 이후 과천시가 주관하는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를 확정지을 방침이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다른 구역의 일반분양 역시 무기한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aeri2000@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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